태백시, 닥터헬기 이착륙장 유치…신속 치료 가능

◇ 자료사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이착륙장이 태백시에 유치됐다. 닥터헬기는 초음파기기 및 인공호흡기 외 8종의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탑재하고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전용 헬기다.
27일 태백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처치를 위해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운항을 요청했으나 헬기의 수용용량 부족 등으로 오지 못해 이송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최단 이착륙장인 강원랜드 A언덕 주차장 및 영월 둔치 헬기장까지 20~60분을 이동해야 했다.
이에 태백시 보건소는 닥터헬기 이착륙장 승인을 강원도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태백시종합경기장과 365세이프타운 두 곳에 이착륙장이 들어서게 됐다. 이로써 요청 즉시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닥터헬기가 태백시 관내 이착륙장에서 출동해 골든타임 종료 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착함으로써 신속한 치료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두 곳의 닥터헬기 이착륙장 유치로 태백시의 응급의료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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