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전국 모든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전용 복지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지자체 복지서비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복지차량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복지차량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읍·면·동에 사회복지공무원의 방문·상담용 전용차량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2016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1천814개소 읍면동에 복지차량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는 847개소 읍면동에 추가 보급한다.
내년에 441개소에 추가 보급이 이루어지면, 전국 모든 읍면동의 사회복지공무원은 전용 복지차량을 이용해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복지차량을 통해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은 보다 쉽게 대상자를 찾아가 상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위기 가구에 대한 이동서비스 제공 및 각종 현물 자원의 지원도 보다 쉽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 된다.
복지부는 복지차량 보급과 함께, 현장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가상 동행 IT기기인 “안전지킴이(스마트워치)”도 총 2천541대 보급한다. 안전지킴이는 응급호출, 현장녹취, 보호자 및 경찰신고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복지공무원의 안전 보장과 적극적인 방문상담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복지차량 보급으로 기존의 내방·접수 위주의 업무 처리가 신속한 현장 복지행정 체계로 전환되고 찾아낸 복지대상자에게 통합적인 민·관서비스 제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