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화천군은 학자금 확대 지급, 화천키즈센터 조성 착수, 학교 무상급식 확대, 주니어 아카데미 운영,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확대, 독서 동아리 등록제 운영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자지원금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첫째 아이 연 200만 원, 둘째 아이 등록금 납부금액의 70%, 셋째 아이 100%가 지원된다. 자취 등 거주 지원금도 둘째 자녀부터 대학 소재지 상관없이 지원된다. 군은 또 내년까지 키즈광장, 공동육아공간, 교육실, 창업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키즈센터를 건립한다.
지난해까지 초·중학생 대상이었던 학교 무상급식은 올해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된다. 군은 또 취학 전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해 주니어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한다.
성인들을 위해서는 성인학습동아리 지원범위를 강사비 60% 지원에서 70%지원으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각 연령 및 주제별로 10여 개 독서 동아리를 개발하고 동아리 등록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지역학생 통학비 지원 및 통학버스 운영,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확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연계 유아 독서교육 등 기존 시책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단기적 재정지원보다는 장기적인 교육복지 환경 구축을 목표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