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어린이 등·하굣길 사고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5개 초등학교, 175개 신호등을 기존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교체했다. 이 사업은 2016년 6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시행된 바 있으며 사업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돼 확대 적용하게 됐다.
시는 이와 더불어 기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미끄럼방지시설, 안전 펜스 등 대대적인 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상복 교통행정과장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 며 “운전자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준수하고 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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