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6일 삼성전자 후원 이동세탁차량 ‘행복나눔 빨래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의 세탁 불편을 해결하고자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3년차인 2017년에는 원주시, 영월군, 고성군에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사회 봉사단장, 김병일 사원대표, 3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 세탁차량은 1대당 1억5000만원 상당으로 21㎏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순간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부수 설비들이 완비돼 있다.
세탁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어 거동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정의 위생 청결관리로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는 밀착 서비스가 가능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이동 세탁차량의 운영은 원주시는 종합복지관에서, 영월군과 고성군에서는 사회복지협의회가 맡는다.
한편 도 장시택 보건복지여성국장은 “3년간 16억5000만원을 지원한 삼성전자의 행복나눔 빨래터사업은 고령 1인 가구의 증가율이 높고 산간 농어촌지역이 많은 강원도로선 매우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며 “앞으로도 강원도는 지속적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불편 해소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단장은 “올해로 3년차인 행복 빨래터 차량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쾌적한 생활 및 위생환경 유지로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