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도 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1년은 어려운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시민과의 소통과 현안 해결을 통해 춘천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던 한 해였습니다. 모두가 힘든 가운데 우리시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올해 시정 방향을 “새로운 춘천, 더 큰 미래로 도약”으로 정하고, “도시성장과 보육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시청사 신축, 삼악산 로프웨이 등 추진 중인 대형 현안을 계획대로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변화가 미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관광분야부터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는 호수 주변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의암호 야간경관 조성, 유람선 운항 등 호수 자체를 상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화려한 레이저 영상을 비롯한 야간경관조성을 통해 야간관광코스를 개발하겠으며,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의 착공과 함께 의암호 유람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구곡폭포, 추곡약수터, 애견체험박물관, 삼한골 춘천 숲체원 등 외곽 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소양강스카이워크 등의 체험관광시설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변해가는 관광수요에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경제 분야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본격화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통해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으며, 향토기업 지원강화와 국내외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정된 경제·생활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풍물시장 대형 주차장 조성, 육림고개 청년몰 거리 조성, 야시장 조성 등의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로 생활밀착 복지와 보육선도도시를 본격 시작하겠습니다. 읍면동 주기능을 복지 허브로 전환하여 어려운 분들의 생활을 세심히 살피고, 1000 �천원나눔 계좌갖기 범시민운동과 사회복지봉사단, 복지이통장제 등 시민참여형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으며, 어르신들에게도 최적의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상반기에 착공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학교경비를 대폭 늘려 교육 환경을 개선을 통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고,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과 최고의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일 희망 특강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넷째로 합리적인 지역개발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 건축도 마무리 하겠습니다.
2030년 42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목표로 구도심의 뉴딜정책과 재정비 지구 기반시설 구축, 도심도로 확장 및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도심 정주·상권 여건을 향상시키며, 신사우동과 동면의 균형발전을 위한 소양8교 건설사업도 시작하겠습니다. 5월 준공되는 신청사는 울타리 없는 개방 청사로 조성하여 시민과 시민, 시민과 시정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후평 3동 주민센터와 농업기술센터는 각각 2월과 4월중에 준공하면서, 석사동과 퇴계동 주민센터 신축사업은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살 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신규사업을 대거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컬푸드 공급지원센터를 착공하고, 아스파라거스 등 고부가가치 작목을 집중 육성하겠으며, 농산물 포장재비와 직거래 택배비 등을 확대 지원하여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관광시설 확충 사업과 연계한 농촌체험마을 시설, 프로그램 확충으로 관광객 유치 효과가 농촌에도 파급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시민 여러분 !
우리시는 올 해도 시민과의 소통행정, 어려운 분들과 소외된 지역을 먼저 배려하는 행정, 시민 중심의 위민 행정 기조를 끝까지 유지하여 행정의 변화를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끼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