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9일 신년 기자 브리핑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의 여세를 몰아 ‘신(新) 강원 전략’을 추진, 국제 강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접근 교통망 개선으로 도로, 철도, 항공, 크루즈 등 관광, 자본, 물류 유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며 ”이를 바탕으로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경제 성장의 전환점이 되도록 도정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新관광, 新농업, 新산업, 新산림을 新강원의 4대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도정 전반을 국제화, 글로벌화 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新관광구현을 위해 국내 관광을 국제관광화 하고 자연을 즐기는 관광에서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관광으로, 단체관광에서 개발관광으로 바뀌어야 한다” 며 “성수기 관광으로 숙박요금이나 음식값 등 성수기에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잡기 위해서는 4계절 관광화가 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관광에서 모바일 관광으로 저부가가치 관광에서 고부가가치 관광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크루즈, 공항 등 외국인 관광객 입도 루트화로 글로벌화 하고 동계올림픽 시설들과 연계한 국제관광 테마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비수기 없는 사계절 고품격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참여형 관광육성, 동해안 글로벌 해양, 레저 신관광 브랜드 개발을 한다.
도는 新관광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적 규모의 평창포럼을 발족해 연례 개최하며 동계아시안게임, 군인올림픽,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新농업은 체험·관광 등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소득 전국1위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고품질화, 스마트화, 브랜드화로 농어촌을 기업형으로 전환한다. 수산업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해 명태, 연어 양식산업을 동해안 중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축산업과 ICT융복합 스마트팜 확산, 구제역 AI로부터 자유로운 동물복지형 강원축산 선진화를 추진하다.
新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 연계 친환경, 저탄소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강원형 융복합 첨단 신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화 할 계획이다. 이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이모빌리티(전기자동차) 생산, 수출, 클러스터 를 조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新산림은 보존과 이용을 동시에 늘려 도민 소득과 연계된 선진국형 산림으로 재디자인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강원경제의 질적 도약과 실질적 도민 소득화에 역점을 두고 분야별로 고품질화, 스마트화, 브랜드화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강원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기술 개발과 수출증대를 통한 대도약을 이루고 도 첨단기술의 조기 안착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지대로 육성해 기업생성과 일자리를 만들어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3% 달성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평화올림픽 실현을 통한 남북관계를 개선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년기자회견-최문순 강원도지사]“올림픽 이후 신(新) 강원 전략 추진”…“국제 강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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