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평창패럴림픽 D-100을 기념하기 위한 ‘2017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이 1일 오후 2시부터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종인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비롯 각급기관 단체장과 각 시도별 대표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복나눔페스티벌은 각 시도별 16개 대표팀이 출전,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우승 팀인 경상남도의 공연과 몽골 튜브도와 일본 돗토리현에서 온 장애인 연주자의 초청 공연도 함께 열렸다.
대회 결과, 최종 우승인 대상에는 세월호 아픔을 창작무용으로 표현한 전라남도 ‘꿈자람’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해당하는 화합상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인천 해광피아노5중주단’이, 역시 장관상인 행복상 2팀은 ‘울산 해피플라이’의 한국무용과 ‘광주 해와달 밴드’의 합주가 선정됐다.
또한 나눔상 3팀에는 ‘서울 더블라인드’의 밴드 공연이, ‘경북 청도 소리나눔’의 민요가, ‘강원도 마음모아소리모아합창단’이 차지했다. 새롭게 마련된 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상(강원도지사상)은 ‘경남 두드림’의 난타가, 신한은행장이 수여하는 특별상은 ‘대전 향나들 가족합창단’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경연장 주변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스인 수호랑 페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계패럴림픽 경기종목 체험, 가상체험존이 설치됐다.
최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