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 이천훈련원에서 개최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발대식’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업 및 기관의 후원 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오토복코리아헬스케어(대표이사 박동현)가 스노보드 선수, 아이스하키 정승환(31·강원도청)에게 1억 원 상당의 스포츠 의족, 노르딕스키 신의현(37·창성건설)에게 3천만 원 상당의 트레이닝용 스포츠의족을 지원했다. 하지 절단으로 장애를 입은 후 달려 본 적이 없는 선수들은 ‘치타 풋’이라 불리는 트레이닝용 스포츠의족을 착용하고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되고 체력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오토복코리아헬스케어는 지난 6월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스포츠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용기구 후원, 장애인스포츠 장비 관련 최신기술 공유 및 전문서비스 제공,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공식 후원사인 오토복은 1988 서울패럴림픽대회부터 장애인스포츠 기술지원 후원사로 활동했으며 2018 평창패럴림픽 중에는 경기장에 지원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전 세계 선수의 보조기구, 휠체어 등을 무상 수리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상임이사 이광재)은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팀에게 경기 중 작전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1천400만원 상당의 무선 송수신 장비를 지원했으며 아이스하키 최광혁 선수(30·강원도청)에게는 1천700만원 상당의 스포츠의족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사장 카허 카젬)은 노르딕스키 신의현과 원유민 선수(29)에게 2천500만원 상당의 승합차를 각각 지원한다. 이 두 선수들은 그간 휠체어와 종목 특성상 부피가 큰 노르딕스키 장비를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