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모 ‘2017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홍천·영월·화천 4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482억 원을 확보, 공공임대주택 370가구를 건설 공급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지자체 주관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마을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방식이다. 홍천군은 갈마곡리 일대에 국민임대 60가구, 영구임대 20가구, 행복주택 20가구를 공급한다. 주변 지역에 어린이 공원 조성, 도서관 건립, 안전통학로 조성 사업 등을 계획 중이다.
영월군은 영흥리에 국민임대 100가구를 공급하고 별 그리는 경관 조성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한다. 주천면에는 국민임대 50가구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신읍리에 국민임대 100가구, 영구임대 20가구를 공급하고 어린이 공원과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사업을 반영한다. 연말 지자체와 LH 간 협약을 하고 내년에 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면 2019∼2020년 보상 및 착공, 2021년 말 준공 입주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확정을 통해 군지역 서민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 주거난을 줄이는 한편 주변 지역 정비를 통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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