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 속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이 204억 원 추가 증액됐다.
기획재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 등을 위한 11조원 규모의 2017년 추경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안 대비 1조2천816억 원이 감액되고, 1조1천279억 원이 증액됨에 따라 전체 규모는 1천537억 원이 순감됐다. 감액분 중 일부인 7000억 원을 국채 상환에 활용해 국가채무는 정부안보다 개선됐다.
이중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 등에 977억 원이 반영됐으며, 장애인활동지원도 204억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장애인활동지원은 당초 월 1천500명의 지원대상 확대만 반영된 정부안을 확정했으나, 국회에서 1000명의 대상 확대를 추가로 반영했다.
남인순 의원실 관계자는 “활동보조 수가를 9천240원에서 1만100원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으나 막판 조율에서 실패해 결국 대상 확대만 증액됐다” 면서 “이용자가 2천500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활동지원인력 또한 1천660여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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