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창성건설, 36)이 ‘2017 리비브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 메달은 대한민국 노르딕 종목 사상 최초의 월드컵 금메달이다.
신의현은 13일부터 20일까지 우크라이나 리비브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이 현실 가능한 목표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신의현은 지난 13일 크로스컨트리 중거리 5㎞ 남자좌식 부문에 출전해 18분 14초 6부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5일 크로스컨트리 장거리 15㎞ 남자좌식 부문에 출전해 45분 53초 3부의 기록으로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은 크로스컨트리 남자좌식 스프린트 1㎞와 바이애슬론 7.5㎞, 12.5㎞, 15㎞ 경기에서도 추가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달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된 캐나다 국가대표 수석코치 출신의 캐스퍼 감독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며 평창 동계패럴림픽까지 남은 1년 동안 그간의 장애인노르딕스키 지도 경험을 활용해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패럴림픽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경기력향상을 위해 동계스포츠육성 특별예산을 편성해 국제대회 출전확대, 전문인력 배치, 스포츠의과학 지원, 맞춤형 좌식스키프레임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23일 오후 6시 2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설상 최초 금메달 기대
신의현, 리비브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 금메달 2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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