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체로서 몫 찾겠다”

이희범 조직위원장, 25일 도청에서 기자설명회 가져

◇ 25일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논의하는 최문순(사진 왼쪽) 지사와 이희범(사진 오른쪽) 평창조직위원장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평창이 개최지인 만큼 주체로서 우리 몫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호스트로서 주권을 가지고 우리의 전략에 따라 올림픽을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이 개최지이나 ‘올림픽’ 용어 사용 등에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분명한 것은 올림픽 용어 자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적재산권이고, IO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 전제하고 “하지만, 올림픽 ‘붐업’(Boom Up)을 위해 비영리적인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붐업, 사후활용 등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그는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세계의 이목이 평창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붐업을 위한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며 “주민의 협력도 중요한 만큼 주민대표 등도 만나 협조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문화·평화올림픽, 역사에 남을 성공 올림픽을 위해 강원도·정부와 함께 종합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사후활용을 고민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또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한·중·일 동북아 3개국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최문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과 올림픽 성공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도의회는 올림픽 붐업 조성, 조직위에 파견한 도 인력 처우 개선, 도·도의회 및 조직위 간 소통·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도의회 ‘2018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회’도 소통을 위해 6월에 평창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자고 조직위에 제안했다.

◇ 25일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논의하는 이희범(사진 왼쪽) 조직위원장과 김시성(사진 오른쪽) 도의회 의장
◇ 25일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논의하는 이희범(사진 왼쪽) 조직위원장과 김시성(사진 오른쪽) 도의회 의장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
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