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술년 새해, 도내 시·군은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로 해맞이 방문객을 맞았다.
강릉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일출명소인 경포해변 중앙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해넘이 행사를 개최했다. 진또배기 소원빌기, 신년 운세보기, 얼음판 컬링, 포토존, 불꽃놀이 등 행사가 진행됐다.
새해 첫날인 1일 같은 장소에서는 길놀이와 시립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진또배기 소원빌기 등이 펼쳐졌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초청가수 및 대북공연, 불꽃놀이, 모래시계 회전식 등이, 주문진에서도 소망 기원지 달기, 떡국·어묵 나누기 등 한해를 따뜻하게 보내는 행사가 열렸다.
동해시는 공식행사는 없지만 망상·추암해변에서 각 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먹을거리 나눔, 달집태우기, 새해맞이 포토존, 2018 소원쓰기, 길놀이, 공예작품 전시회 등 해맞이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과 쏠비치 삼척 산토리니 광장에서 신년맞이 행사를 열었다.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뮤지컬갈라쇼와 타악공연, 소원풍선 날리기 등을 진행, 한해가 바뀌는 순간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쇼 등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삼척해수욕장 사랑공원에는 글라스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미디어를 활용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속초시는 속초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1일 오전 0시 새해를 환영하는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6시30분부터는 대북공연, 무용단 공연 등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체험행사로는 가훈·휘호 써주기, 한복입고 새해맞이, 소원등 만들기, 행운의 골드독을 잡아라 등 황금개띠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고성군은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1일 오전 6시30분부터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시낭송, 드럼페스티벌, 팝페라가수 등 공연과 복조리 나눠주기, 엽서보내기 등 행사에 이어 2018개의 희망풍선을 날리며 오전 8시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양양군은 31일 오후 9시부터 일출명소 낙산사와 낙산해변, 동해신묘 일원에서 2018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90년대 감성파 뮤지션 여행스케치, 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자 오예중 등이 참여해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또 군은 퀴즈와 퍼포먼스 등 깜짝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입장권, 올림픽마스코트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
이밖에 1일 오전 △홍천 남산정상 △인제 조침령 정상 △정선 비봉산 일출봉과 아라리 공원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철원군과 영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종행사는 △춘천 의암공원 △원주 치악종각 △횡성 보훈공원 △인제 합강정 △양양 낙산사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평창군청 광장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제작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으로 타종을 했다.
▣ 무술년 새해 강원지역 첫 일출시간(오전 기준).
△춘천 7시45분 △원주 7시42분 △강릉 7시40분 △동해 7시38분 △태백 7시38분 △속초 7시42분 △삼척 7시38분 △홍천 7시44분 △횡성 7시 42분 △영월 7시40분 △평창 7시40분 △정선 7시38분 △철원 7시47분 △화천 7시45분 △양구 7시44분 △인제 7시44분 △고성 7시42분 △양양 7시4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