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삼순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3일 오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선수단은 결단식에서 종합 3위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채태기 회장과 경기단체,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는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에서 개최된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의 국제 최대 규모 종합대회로 패럴림픽이 처음 개최된 1960년보다 36년 앞선 1924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15회 데플림픽에 처음 참가했으며, 지난 2009년 21회 타이베이대회 및 2013년 22회 소피아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2회 달성했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9개국에서 18개 종목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선수 79, 임원 46, 수화통역 16)이 출전한다. 우리 선수단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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