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가락’ 공연팀이 2016년 횡성한우축제에서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팀은 지난 4월부터 악보를 점자로 읽는 시각1급(전맹) 장애인을 포함해 10명이 ‘우리가락배우기’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중복장애로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교육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1주일에 두세 번씩 교육을 통해 세상과 소통을 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한시련 횡성협회 이윤희 복지사는 “우리가락 공연을 계획하고 평일에도 모여 연습과 모임통장까지 만들었다” 며 “각자의 정성스런 준비를 마치고 교육생들의 노래와 장구소리가 횡성한우축제장을 퍼져 나가며, 관람객들의 박수갈채에 공연 후에도 이야기거리, 자랑거리가 생기게 한 한우축제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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