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공공실버주택 내년 본격 건립 착수

◇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가 지난해 현지실사에서 화천이 공공실버주택 유치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있다.

화천군은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화천 공공실버주택 및 실버복지관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내년 5월 착공, 2019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주거와 함께 복지 시설을 갖춘 국토부의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총 사업비는 144억 원 규모로 준공 후 5년간 노인복지관 운영비 연간 2억5000만 원씩, 총 12억 5000만 원이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화천읍 신읍리에 전용면적 24㎡ 72세대, 33㎡ 48세대 등 총 120세대가 공급되며 1300㎡ 규모의 노인복지관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은 지난 6월 협약에 따라 화천군이 입주자 선정과 복지관 운영을 맡고 LH는 주택 건축과 운영관리비를 부담한다.
군은 공공실버주택 이외에도 올해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모두 120세대가 공급된다. 또 상서면 신풍리에 군인아파트 128세대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지역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택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촌 노인주거·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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