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터가 1주일 연장 운영된다. 화천군은 축제 폐막 이튿날인 6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산천어축제장 주·야간 낚시터를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관광객들이 연장 운영을 건의함에 따라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방문 기념을 겸해 이 같은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당분간 추위가 풀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현재 25㎝ 이상의 얼음두께는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운영방식은 본 축제와 동일하지만 얼음썰매와 눈썰매 등 빙상 체험종목과 맨손잡기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종료된다.
주·야간 얼음낚시터는 제2현장 낚시터에서 운영되며 지역 숙박업소 이용객들에 대한 밤낚시 무료 이벤트는 계속 이어진다. 밤낚시에서 행운의 금반지(1돈)를 받을 수 있는 ‘최대어·최소어’ 이벤트도 계속된다. 낚시터를 연장함에 따라 기존에 방양된 산천어 외에 1일 800㎏씩, 총 6~7톤을 산천어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화천산천어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명예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호철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