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12월 초 착공

사업비 178억원 투입 2021년 준공

◇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화천군은 12월 초부터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정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보육 특화시설인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정부 공모사업인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는 내년 말까지 국·도비 등 총 178억 원을 투입해 화천초등학교 내 수영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5135㎡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센터는 지하 1층 다목적실, 1층 대형 키즈카페, 2~3층 초등 돌봄교실과 키즈체육관, 공동돌봄센터(유아), 장난감 대여소 등으로 조성되며 4층에는 청소년을 비롯한 전 연령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와 평생교육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간통합·스마트 돌봄·온종일 돌봄·안전’이 결합된 가장 진화된 형태의 돌봄모델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학교 내 교실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과 학교 밖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방식 등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화천커뮤니티센터가 운영되면 초등 저학년 대상 방과 후 수업과 돌봄 서비스가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 한 곳에서 부모들의 퇴근 시까지 제공되며 또한 단순 돌봄을 넘어 최고 수준의 시설에서 AI(인공지능)와 사물 인터넷까지 결합된 양질의 교육복지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말 그대로 완전한 종일 돌봄이 구현되면서 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도 돌봄 지도사 등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초등 저학년 자녀의 보육문제”라며 “화천복합커뮤니티 센터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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