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발전협, 지방도 461호 선형개량 조속추진 건의

간동면 구만리~간척리 10㎞ 구간

화천발전협의회(회장 정덕후)는 지방도 461호선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간척리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사업의 조속추진을 강원도에 건의했다. 화천발전협의회는 1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군민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구만리~간척리 구간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 예정지인 간동면 권역에서 화천읍을 비롯한 나머지 3개 면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다.
화천발접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방도 461호 선형개량 사업이 화천역 준공에 맞춰 완료 되지 못한다면 철도개설 본연의 목적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구만리~간척리 구간은 총 연장 약 10㎞의 1차로로 험한 산악지형과 파로호 수면의 급경사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2014년 구만리~간척리 구간을 2차로 확장에 교량 5개소·터널 3개소 건립 등을 목표로 한 선형개량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 공사에 착수했지만 예산부족으로 구간별 공사만 진행되고 있다.
화천발전협의회는 “예산 집중 투입을 통한 조기시공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10월이면 3개 사단에서 신병 직접입소가 시작돼 방문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문순 군수는 “지방도 461호선 선형개선은 화천역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세국 도의원님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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