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치료비로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을 추진한다.
16일 홍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신질환과 정신건강 위험요인의 조기발견 치료와 지속적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홍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홍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겪는 아동·청소년 환자 수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우울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지표가 꾸준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신건강 치료비 지출 부담을 낮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치료 중단 방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적 개입을 가능하게 하여 정신건강 문제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대상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50%이하로 확대해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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