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해수욕장 이외의 소규모 해변에 대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해·공 순찰을 강화한다. 해경은 해수욕장이 아니면서도 경관이나 수심이 적당해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강원과 경북 동해안 해변 72곳을 선정해 물놀이 안전 위험성 평가를 했다.
이용객 많고 사망사고 발생과 안전사고 우려 등에 따라 등급을 구분했다. 해경은 위험성 평가결과 최고등급(A급, B급) 지역 29곳을 중심으로 보트를 이용해 거점 해상 순찰을 할 계획이다. 순찰은 A·B급 지역에서의 해·육상 순찰 시 5∼10분 이내 순찰을 한 후 다른 해변 이동하는 방식이다.
헬기 순찰은 속초해변, 강릉 경포해변, 동해 망상해변, 포항 영일대해변 등 주요 해변을 거점으로 하고 이외의 소규모 해변이나 비지정 해수욕장 등으로 한다. 순찰시간은 피서객이 몰리는 오후 시간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않는 소규모 해변에서 음주 수영이나 위험한 물놀이 자제, 안전장비 착용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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