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대상자 모집

조이스틱형·핸들형·바퀴일체형 중 선택…20일까지 접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이 장애인의 이동편의 및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해 작년에 이어 2019 현대자동차그룹 이동편의증진사업 일환으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동화키트란, 수동휠체어에 탈부착해 모터 동력의 힘으로 휠체어가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전동화키트를 수동휠체어 부착할 시 전동휠체어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탈착하면 수동휠체어로 이용할 수 있다. ‘2019 이동편의 증진사업’은 작년에 지원되었던 조이스틱형과 핸들형에 바퀴일체형을 추가해 총 3가지 유형 중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조이스틱형은 상하좌우 또는 경사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레버를 수동휠체어에 장착하는 유형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으며 장착한 채로 휠체어를 접을 수 있는 특성이 있다.
핸들형은 핸들바를 수동휠체어 앞쪽에 부착하는 유형으로 조이스틱형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약 25km) 최고속력(약 25km/h)이 높은 특징을 지닌다. 새롭게 추가되는 바퀴일체형은 휠 모터 방식으로 바퀴교체 후에 조이스틱으로 제어하는 유형이며 소음이 적고, 고출력 모터로 경사등판 능력이 우수(주행거리 20㎞, 주행속도 1~9㎞)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정기적 사회활동으로 전동화키트 활용도가 높은 수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130여명으로 오는 20일까지 온라인(www.ablerights.kr)으로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으로 지역거점단체 12곳과 협업해 효율적인 대상자 선정 및 설치 등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문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02-783-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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