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020 총선 장애 정책 간담회

민주당에 장애계 의견 담긴 ‘장애인 비례대표’ 요구

◇ 더불어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이 장애인단체장들과 20일 ‘2020 총선 장애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이 장애인단체장들과 20일 ‘2020 총선 장애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내년 총선 진행과 관련해 장애계의 주요 핵심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는 홍순봉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변승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안진환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또 이상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이날 박광온 최고위원은 장애단체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고, 장애계 핵심 요구의견을 당 수뇌부에 전달·건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후보자 연설 및 토론회 등 ‘2020 총선’ 전 과정에 당 차원에서 수어통역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장애계 비례대표를 비장애인 후보들과 동일선상에서 경쟁시키는 것이 아닌 장애계의 의견을 받아 별도의 동등한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방안 등이다.
아울러 모든 장애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한 장애계 의견 반영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청와대에 ‘장애정책책임관’을 신설하는 것을 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20대 국회에서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장애계와 함께 장애인권 가이드북을 제작할 것과 총선 후보자에 대한 장애 인권교육 의무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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