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과의 거리가 멀어 불편을 호소해 온 벽·오지마을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한 ‘희망 택시’ 운행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희망택시는 버스 이용이 어려운 벽·오지 마을에서 현금 1천500원(자부담)을 지불하고 택시를 이용해 시내 공통 거점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다. 택시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해 왔지만 수요 증가와 시내버스 운영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택시 야간할증(자정∼오전 4시)이 적용된 요금은 모두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택시 운행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대상지역 주민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택시를 이용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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