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황연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사천리 맞춤형 대형이불 빨래방 사업’이 강원도의 ‘2020년 공감콘서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감콘서트’는 강원도가 도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 기관과 공무원을 발굴·포상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일사천리 맞춤형 대형이불 빨래방 사업’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사(전문가 심사 75%+온라인 심사 25%)를 통해 최종 4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1, 2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4개 팀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0년 공감콘서트’에서 현장심사위원 100명의 평가를 받게 된다.
현장심사단의 투표를 통해 공감과 호응이 높은 순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공감 2팀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정우 황연동장은 “황연동 대형이불 빨래방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2020년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선정 등 이미 여러 차례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고 있는 불편사항들을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소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거에서 배달까지 일사천리 맞춤형 대형 이불 빨래방’ 사업은 두꺼운 이불빨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위해 황연동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특수시책 사업이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