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장복, 미디어활동프로그램 ‘삶담소 2기’ 추진

발달장애청소년의 배리어프리 챌린지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미)은 발달장애청소년의 자기결정력 향상을 위한 미디어활동프로그램 ‘삶담소 2기’를 진행한다.
2021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년차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삶담소 2기’는 지난해에 이어 미디어활동을 통해 인식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발달장애청소년이 직접 매 활동의 주제를 선정하고, 영상을 촬영, 편집하는 등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끌어나가고 있고,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미디어 기기 활용 등 영상 제작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며 현재 ‘삶담소 2기’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이다.
삶담소 구성원들은 지난 해 배리어프리 영화 ‘나는 보리’를 감상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물리적인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상 시청 시에도 자막, 소리 등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요소임을 깨닫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삶담소 2기’가 활동을 시작, 여러 분야에서 배리어프리가 적용된 사례를 파악해보며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정보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사회시설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인 ‘배리어프리 챌린지’를 이해, 삶담소 구성원은 본관 내부 시설을 탐방해보며 시설물의 보완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설물을 직접 설치해보고, 이 과정을 영상에 담아 SNS에 공유해 교통약자 이동의 자유에 대해 알리고 관련 영상은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삶담소 2기에서는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만 14세 이상 18세 미만 중·고등부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구성원을 모집 중이다.
미디어활동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결정력을 향상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희망할 경우 춘천장복 사회활동지원팀(☎033-262-0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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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