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도시가스 검침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쓴다. 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강원도시가스, ㈜산림에너지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검침과 안전 점검을 하는 검침원이 관내 가정 방문을 통해 위기 가구가 확인되면 바로 시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검침원이 위기가정을 신고하면 해당 지역 복지담당자와 사회복지봉사단이 방문해 상황별 지원을 하는 체계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가 1차 읍면동 사회복지봉사단, 2차로 통·이·반장, 검침원 등 가구 방문 인력에 이어 4중 확인 망을 갖추게 된다. 현재 복지사각지대 발굴자원은 사회복지봉사단, 복지이통장, 家家호호스마일지킴이 등 2천3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관련 업무는 검침뿐 아니라 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실내를 살필 수 있어 아동·노인 학대, 정신질환자 방치 등 확인이 가능하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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