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도내에서는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카드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춘천시는 최근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지급하는 꿈드림 카드 사업비 2천225만원 추경 예산을 확보,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꿈드림 카드는 직접적인 교육의 대상에서 배제된 학교 밖 청소년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춘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만 9~18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특히 춘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분기마다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지급대상 명단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1인당 모바일춘천사랑상품권 분기당 15만원을 지급하며 올해 대상자는 약 150명으로 예상된다.
꿈드림 카드 사용처는 학원과 인터넷 강의 수강, 검정고시 준비 비용, 서점, 영화, 공연, 운동, 여가시설 이용, 각종 체험 및 수련시설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음주와 흡연 사행성 게임을 비롯한 부적절한 사용을 제한하며 사후관리를 통해 부적정 사용자에 대해 경고 조치 또는 지급을 중지할 방침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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