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무원,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 참여

수호천사운동…행복나누美, 모으美, 도우美

◇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공사가 한창인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망의 마을을 찾아 거푸집을 설치하고 있는 춘천시청 공무원들.

춘천시 공무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한다.
춘천시는 이달부터 공무원 수호천사 운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수호천사 운동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지역경제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로 참여 방법은 행복나누美, 모으美, 도우美 세 가지다.
나누美는 승진, 생일, 기념행사 때 직장 내외에서 오는 축하 선물을 쌀 또는 화분으로 받아 이를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이다. 쌀의 경우 선물 제공자가 지역 내 양곡업체에 받는 사람의 이름으로 신청하면 받는 사람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시, 읍면동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지정 기탁하는 방식이다. 신청 가격은 부정청탁금지법 상 선물 규정에 따라 5만원 이내다. 선물용 쌀은 신북농협, 푸른곡산, 사북면 솔바우정보화마을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가게의 판로 확대를 위해 화분도 기부 대상에 포함시켰다. 선물하는 사람이 꽃가게에 신청하면 받은 사람은 이를 노인 일자리 사업체인 춘천시니어클럽에 기부한다. 춘천시니어클럽의 꽃나눔사업단은 화분을 자체 매장에서 팔아 노인 일자리 사업 기금으로 쓴다.
모으美 사업은 개인, 부서별로 저금통에 동전 등을 모아 수시로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금은 분기별로 사회복지시설 위문, 춘천연탄은행,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등에 쓰인다.
도우美 사업은 부서 또는 동아리별로 봉사단을 꾸려 복지시설을 방분 봉사하거나 어려운 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돕는 것이다. 시는 6월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무원 대표, 양곡업체, 춘천시니어클럽 등과 업무 협약식 및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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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