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는 7일 지적장애 여성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유흥업소 대표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적장애 2급인 B(36·여)씨를 춘천소재 유흥업소에 가두고 폭행하면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생계비 지원금과 장애연금 1천5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가족이나 행정기관에서 B씨를 찾지 못하도록 강제개명을 시켰고, 산부인과에서 불임수술까지 받도록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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