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복지사각지대 발굴…42만3천명 복지지원

복지부, “집중발굴 끝났지만 사각지대 지속 발굴·지원”

                                                                                                       ◇ 자료사진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통해 68만5000여명의 잠재적 취약계층을 확인하고 42만3000여명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은 지난해 11월19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들과 합동으로 운영됐다. 1년 전인 2017년 11월말부터 지난해 2월말 취약계층 59만9000명을 발굴해 35만7000명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발굴인원은 14.3%, 지원대상자는 18.5%씩 증가했다.
복지부는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여건을 개선하고자 긴급지원을 확대하고 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만 30세 미만), 시설보호종료아동 등 기초생활보장 부양부담을 완화했다. 그 결과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3만여명에게 기초생활보장과 긴급지원 혜택이 돌아갔다. 동시에 사회서비스, 자활 등 재정지원 일자리를 포함한 공공지원을 연계 받은 대상자는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모금액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민간 후원금품, 기부식품, 주거·교육비, 의료비 지원 등으로 39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6만5000명 이상 지원대상자 규모가 확대된 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수집정보 범위를 확대, 고위험가구 예측을 정교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임호근 복지부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 운영은 종료됐지만 행복e음,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통한 사각지대 발굴·지원은 계속 운영한다” 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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