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24회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6월 9일 강원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시 수여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임조성씨,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이정희씨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여지영씨

 ◇ 임조성씨(자랑스런 장애인 부문)

 ◇ 이정희씨(장한 장애인가족 부문)

여지영씨(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

강원도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고자 지난 3일 제24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공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적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의지가 모범이 되는 장애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장애인’에는 시각장애인이면서도 장애인단체 지도자로서 사회복지사업 종사자 처우개선, 도내 장애인 권리증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장 임조성씨가 선정됐다.
또한 장애인 보호 및 양육에 있어 크게 모범이 되는 ‘장한 장애인 가족’ 부문에는 발달장애아를 둔 엄마로서, 뇌출혈로 쓰러져 온종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남편을 둔 배우자로서, 삶의 무게감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가족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굳건한 가정을 이룬 이정희씨가 선정됐다.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헌신과 봉사실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에는 강원도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제44회 회원이면서 도여성장애인단체 운영위원인 여지영씨가 선정됐다. 여지영씨는 장애인단체 행사에 참여해 가수, 강연 등을 통한 재능기부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여성장애인 의료비 지정후원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오는 6월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특별한 지위를 가지는 지방자치단체가 되는 만큼 장애인 복지 향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도민이 원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복지대상은 2000년부터 시상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9명이 수상했으며 장애인의 사기를 고양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4회를 맞이했다.
시상은 오는 6월 9일로 예정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상패를 수여한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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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