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DMZ접경권 5개 군 장애인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화천군 화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영철 국회의원, 김동일 도의장, 최문순 화천군수, 노승락 홍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한의동 인제군의장, 문경훈 철원군의장, 최진규 화천군의장, 신영재·한금석·조영기·장세국·신도현 도의원, 고창남 지체장애인협회 화천군지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및 5개군 지체장애인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남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편견이 남아있다” 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복지수준이 개선돼야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장애인들도 당당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승패를 떠나 다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4개 접경지역 장애인 체육대회에 적극적인 협조로 홍천군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한다”며 “즐거운 대회, 행복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일 도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도 포와 총 소리, 대북 확성기 소리에 익숙한 철원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 접경지역 장애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천어와 수달의 고장 화천까지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해주신 5개 접경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환영사에서 “5개 접경지 군에서 오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 이틀간의 체육대회가 즐겁고 행복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1월7일부터 열리는 산천어축제에 여러분 모두를 VIP로 초대한다. 화천은 아름다운 곳이다. 계절을 만끽하고 행복한 추억 만드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23일까지 화천 체육관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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