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

한금석 도의장 “‘목민대상’의 가치…강원도의회가 계승”

제20회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이 지난 6일 춘천시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수상자, 전·현직도의원, 역대 수상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원태경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참석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한금석 의장은 식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공직사회를 쇄신하고 헌신적 봉사활동을 통해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켰다”며 “여러분이 바로 공직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이며 희망이다. 목민대상이 담고 있는 숭고한 가치를 강원도의회가 반드시 지키고 계승해 나가겠다. 영민하고 지혜로운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석두 부지사는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해 축사를 전달했다.
송 부지사는 “목민봉사대상이 지역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참된 공직자상을 확립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칭찬하고 격려하는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실현을 통해 이루어진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 강원도의 비약적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 화해화 협력의 시대, 남북평화경제시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한다’고 하셨다”며 “목민을 책임 진 지방수령들의 기본자세가 얼마나 숭엄해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하는 말씀이다. 수상자들과 공직을 맡고 있는 모든 분들이 겸손과 칭찬, 넓음과 깊음을 간직해야 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목민봉사대상은 강원도의회와 강원도민일보 공동으로 1999년에 제정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직자를 포상, 격려해왔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 일반행정부문 최영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지방행정사무관 ▲교육행정부문 김길수 강원도교육청 교육행정주사 ▲ 소방행정부문 윤진희 삼척소방서 지방소방위 ▲ 경찰행정부문 김명래 춘천경찰서 경감 ▲ 대민지원부문 천진복 2군수지원여단 82정비대대 상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직자를 포상 격려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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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