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강원도 평창을 더 빠르게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식이 지난 10일 오후 진행됐다.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식 후 차량통행도 11일 0시부터 가능하다.
양평휴게소(원주 방향)에서 진행된 이 날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복완 경기도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주민, 시공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을 축하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 원창묵 원주시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끝)
◇ 원창묵 원주시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끝)

이번 개통식에서는 도로가 지나는 경기도 광주와 양평, 여주 및 원주 지역 어린이들이 각 지역의 시화가 담긴 화분을 들고 입장해 내빈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연출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수도권 남동부 지역과 강원도 남부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의 의미를 높였다.

◇ 강원, 경기 지역 어린이들이 시화가 담긴 화합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 강원, 경기 지역 어린이들이 시화가 담긴 화합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최단거리 고속도로로서 기존 영동고속도로보다 통행 거리 15㎞ 단축, 통행시간 23분 단축 효과가 예상된다. 통행료는 경기 광주에서 원주까지 승용차 1종 기준으로 4천200원이다. 교통량 분산으로,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호법과 여주, 만종 나들목 구간의 상습정체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진행 시 인천공항-수도권-평창을 잇는 최단거리 도로(총 252km, 약 2시간 43분 소요)로서 평창올림픽 성공의 필수 요소인 교통 수송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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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