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26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아침부터 겨울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며 첫 주말부터 얼음벌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인제빙어축제는 개막 첫날인 26일부터 쾌청한 날씨 속에 나들이하기 좋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물론 친구, 연인들이 얼음벌판으로 몰려 겨울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 빙어호에 조성된 빙어낚시터에는 예년에 비해 빙어가 잘 잡힐 뿐 아니라 씨알 굵은 빙어가 잡혀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한껏 더해 늦은 시간까지 남아 은빛 빙어를 낚으려는 강태공들로 빙어낚시터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와 함께 축제장 입구에 눈 성곽과 대형 눈 조각 등 은빛세상으로 꾸며진 눈·얼음놀이터에는 눈 조각과 함께 이어진 다양한 코스의 눈썰매가 조성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겨울 속 동심의 세상을 연출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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