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차지한 원주 라온합창단
강원도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주관한 제16회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가 24일 오후 인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서로 다른 장애영역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인 강원장애인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는 춘천시를 비롯 17개 시·군 대표팀 664명이 참여해 역경을 예술로 승화시킨 감동과 희망의 무대를 선사했다.
장애인 여가문화활동 증진과 화합을 목적으로 2001년 시작해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군 장애인합창단은 지체, 시각, 청각언어, 지적장애 등 다양한 장애유형이 함께하고 중증장애인과 경증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한팀을 이루고 있으며, 전년도 수상팀인 삼척시 “마음모아 소리모아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했다.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019년부터는 합창경연 뿐만 아니라, 연극, 댄스, 연주 등 다양한 분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이 즐기고 비장애인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개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연에서 ‘가을’, ‘아름다운나라’를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은 ‘라온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원주 ‘라온합창단’은 오는 11월28일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 강원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 수상팀
◈대상 △원주 라온합창단 ◈금상 △고성 해당화합창단 ◈은상 △평창 해피700합창단 △강릉 다솜합창단 ◈동상 △영월 영월동강합창단 △속초 해오름합창단 ◈장려상 △인제 별 그리다합창단 △횡성 느티나무합창단 ◈인기상 △춘천 나래합창단 △동해 한솔합창단 △철원 태봉다솜합창단 ◈특별상 △화천 해바라기합창단 △양양 정다운메아리합창단 ◈노력상 △정선 풀꽃합창단 △태백 파랑새합창단 △양구 해냄합창단 △홍천 메아리합창단
◇ 양양 정다운메아리합창단 (특별상)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