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민원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원실 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365일 24시간 민원인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군 청사 외부에 옥외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옥외 무인민원발급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서류발급과 함께 민원인들이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필요한 시간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맞춤형 민원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 청사 외부에 옥외부스를 설치하고 CCTV 및 무인경비시스템, 냉·난방시설 설치는 물론 손 소독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홍보물 비치 등으로 민원인들이 안전하게 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가족관계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각종 과세증명서 등 총 89여 종의 민원서류를 민원창구 보다 최대 50% 감면된 저렴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고객 만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9개 읍·면, 강원랜드, 고한신협, 정선농협 중부지점, 민둥산 관리역, 정선 터미널 등 총 15곳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운영 중이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점자키패드, 화면확대 터치버튼 제공, 휠체어 이용을 고려한 기기조작 기능 등을 제공해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금만으로 가능했던 민원수수료를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바일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충영 정선군 민원과장은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운영을 통해 민원인들이 필요한 시간에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및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