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다문화가족 교류ㆍ소통공간 ‘다가온’ 개소

정선아리랑시장 내 위치

◇ 5일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최승준(오른쪽 네 번째)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들의 문화교류 및 소통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정선군은 5일 다문화가족들의 문화교류 및 소통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홍영표 정선군 건강가ㆍ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온 개소식을 가졌다.
다가온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오자’라는 의미의 공간 명칭으로 정선군은 다문화가족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들의 정보교환 및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정선아리랑시장 내에 마련된 다가온은 옛 정선아리랑시장상인회(정선읍 봉양7길 39, 2층, 67.03㎡) 사무실을 새롭게 리모델링 해 다문화가족들의 새로운 소통공간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다가온은 정선군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다문화가족들의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간의 실질적인 소통과 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활동, 자녀 성장지원 활동, 가족 및 집단상담, 지역 일자리 참여 자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선군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236명의 여성 결혼 이민자(자녀 374명)들이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사회ㆍ경제적 자립 지원,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다문화가족 방문서비스, 다문화 초기정착 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 등에 앞장섰다. 또,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결혼이민자가족 우리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 정선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은하 정선군 여성청소년과장은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공간인 다가온 개소로 다문화 가족과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행복이 넘치는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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