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선진국 수준으로 전면 수정한다

국민안전처,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용 관계부처 협의 통해 올해 말 제작

◇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예시.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이 연내에 전면 수정된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표준화하고 장애인과 어린이 등 재난안전취약계층을 위한 행동요령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국민행동요령은 생활여건의 변화에 따라 행동요령을 추가하는 등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위주로 구성된다. 해외여행 안전수칙과 자전거 안전수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국민 누구나가 이해하기 쉽게 그림 중심으로 요약자료를 작성하고 필요시 상세자료도 함께 제작한다. 국민행동요령 소관 부처와 부서를 명확히 하고 주기적인 현행화(업데이트)를 통해 국민들이 최신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소관 부서별 요약 및 상제자료를 작성하고 전문가 감수를 거쳐 7월 중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장애인, 어린이, 외국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행동요령도 연말까지 제작해 배포한다.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국민행동요령을 표준화하면 국민들이 국민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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