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따뜻한치과병원(원장 임지준·서혜원)과 함께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캠페인 ‘블루 스마일 데이’를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올해에는 전신마취비용 및 충치치료지원과 함께 진행하는 성인 장애인을 위한 임플란트 지원사업의 대상연령을 30대까지 확대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블루 스마일 데이’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 금속 의료기기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한 10대 발달장애·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비용과 충치치료비용을 지원하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20~30대 청년장애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비용을 지원, 치과치료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28명의 장애인에게 35회, 2017년에는 24명의 장애인에게 32회의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했으며 특히 2018년에는 전신마취비용과 레진치료와 같은 충치치료비용도 함께 지원함으로 한 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토록 해, 5명에게 최대 2회의 전신마취비용과 함께 총 8회의 치료를 지원했다.
전신마취 및 충치치료 사업 선정 대상은 10대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전신마취 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 임플란트 지원 사업은 전신마취 없이 치과 진료가 가능한 사회활동을 하거나 취업 준비 중인 20~30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15일이며 선정자는 사전 검사와 최종 심사를 통해 6월 초에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신마취비용 및 충치치료 또는 임플란트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 및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기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전화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