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교육 계획 수립 등 체계적 지원
◇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개소식
교육부는 충남 아산의 국립특수교육원에 설치한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가 2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부 직속 국립특수교육원에 설치된 기관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계획 수립과 조사, 연구개발, 센터 종사자 교육,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원한다.
현재 평생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인은 미미한 수준이다.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은 전체 평생교육기관의 6.2%에 불과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교육 학습자 비율은 0.02%에 머물고 있다. 2014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수 270만명 기준으로 전체 장애인의 0.13% 만이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는 장애인 평생교육 현황 조사 및 연구,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교육과정 개발, 공무원과 평생교육인력 교육,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1월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전담부서인 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을 신설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장애인 평생교육 전담부서 설치와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장애인들이 만족하는 평생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