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흥수)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지원한 장애인맞선프로그램 ‘숨은보석찾기’가 지난 31일 오후2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식전공연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숨은보석찾기’는 2014년 강원도사회단체보조금지원사업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 되는 등의 성과와 함께 매년 60여명의 미혼 남녀가 1박2일간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소중한 짝을 찾는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숨은보석찾기”는 장애인 남·여 66명이 참여해 13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미혼 남녀 장애인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숨은보석찾기”에서 탄생된 13쌍의 커플들은 곧게 뻗은 푸르른 나무들이 아름다운 9월 8일 남이섬에서 에프터 미팅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연인들의 섬, 남이섬에서 모여 남이섬 스토리 투어 및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을 통해 보다 친밀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도지장협 관계자는 “장애인의 삶을 힘들게 하는 여러 조건 중에서도 난제로 꼽히는 결혼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장애인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숨은보석찾기’를 통해 올해에도 많은 미혼남녀가 커플을 이루길 바란다” 며 “짝을 찾은 커플들이 인생의 소중한 보금자리인 아름다운 가정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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