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속초 오뚝이 마라톤 대회가 11일 오전 10시 속초시 영랑호 일대에서 열렸다.
신흥사 복지재단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대회는 6㎞ 동행 마라톤, 장기자랑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속초, 고성, 양양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도 했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속초 오뚝이 마라톤 대회 완주증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상품을 제공했다.
자원봉사자 전원에게는 자원봉사시간 8시간을 제공했다.
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속초 오뚝이 마라톤대회는 영동권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비장애인들의 통합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 오뚝이 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4월21일 강원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지난해 기준 사회복지관련 28개 기관과 자원봉사단체, 13개 운영지원단체 등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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