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다양한 치매 관리사업 펼쳐

인제군보건소는 치매 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행사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 노인의 실종이 사망으로 이어지는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진행한다.
먼저 군 보건소는 13일 오후 원통종합복지타운 3층 다목적실에서 치매극복의 내용을 담은 연극 ‘펜션에서 1박2일’을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강원도광역치매센터와 군 보건소가 같이 준비했다.
연극은 치매를 앓는 노인과 그 가족이 겪는 일상을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내용이다. 또 군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간 650명에게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대상자 신규 등록 및 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정밀 검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림성심대병원과 협약을 통해 원격 치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치매환자를 위해 신체활동, 음악치료, 미술, 공예 활동 등의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치매예방교육과 치매바로알기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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