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다문화가족 소통, 화합 위한 다양한 행사 열린다

다재다능 캠프, ‘꿈드림놀토’ 등 프로그램 풍성

▲하늘내린합창단

인제군에서는 이달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제읍 갈레트, 하늘내린센터, 인제워터파크 일원에서는 ‘건강한 여름나기 다재다능 캠프’가 열린다.
인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문화 자녀 및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20여명이 북아트, 아동인권교육, 꼬마 파티쉐, 물놀이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8회 만해축전 기념 ‘인제 문화예술인의 밤’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3개 팀이 참가해 중국 중정무용곡, 필리핀 민속춤, 베트남 부채춤 등 모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인제군 음악동호회 JOB밴드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하늘내린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페스티벌’을 연다. 이 공연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20여명이 초청을 받아 함께 공연을 즐기고 바비큐파티,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며, 미리 섭외된 다문화 가족 4명은 직접 공연에 참여해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제군다문화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꿈드림놀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읍, 북면, 상남면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상남면사무소와 하늘내린센터에서 군 장병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이며, 초·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군 장병 20명이 참여해 1:1 멘토링 학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다문화가족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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