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학생연합기숙사가 문을 연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경기 고양시에서 ‘대학생연합생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경기도 고양시 덕흥구 원흥동 부지에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기부한 326억 원을 투입해 대학생연합생활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12월말 완공된 대학생연합생활관은 대학생 1천2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약 6032평)로 기숙사 2동(지하 1층 지상 13층)과 인성교육관(지상 3층)이 들어섰다.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 기숙사(월 28만~40만원)보다 저렴한 월 15만원이다. 대학의 입사 추천을 받은 경우 월 10만원이다. 수도권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지방출신 대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입사기회가 제공된다. 대학별 입주인원은 5%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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