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추모공원 4월1일 개원한다

원주시·횡성군·여주시 사업비 공동 분담 추진

                                                                                ◇ 원주추모공원 조감도

원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원주 추모공원이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원주시·여주시·횡성군 3개 시·군이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추진된 원주 추모공원은 광역화장장 ‘하늘나래원’과 봉안당 ‘휴(休)마루’ 등 부대시설 등이 설치됐다.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일원에 3만4030㎡ 규모로 조성된 원주 추모공원은 총 7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시설을 비롯해 1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유택동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원주 추모공원이 개원함에 따라 그동안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을 이용해 온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원주권 장례문화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모공원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5000여기 이상의 화장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만기(개인단 8000기, 부부단 2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은 향후 8∼9년 동안 수용이 가능하다. 또 유족들을 위한 유족대기실, 매점과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화장 진행 과정을 방송과 영상을 통해 유족에게 전달된다.
한편 광역화장시설은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만큼 여주시민, 횡성군민도 원주시민과 동일한 이용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 추모공원 개원으로 원주권 주민들의 장례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용자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는 시설 운영을 위해 개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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