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빛과 꿈터 일과사랑이 지난 3월18일 원주시 관설동(라옹정길 53, 2층)에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일과사랑(센터장 전정란)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일과사랑은 지난 2009년 지체장애를 가진 강경훈 씨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라온컴퍼니’라는 컴퓨터 수리 전문점을 창업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주)일과사랑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장애인직업재활센터를 새롭게 마련했다. 일과사랑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목적으로 직업재활 훈련 및 교육, 취업지원 등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현재 장애인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 사업은 종이 제품 생산, 자동차 에어백 보강제 분리작업, 문구류 판매, 컴퓨터수리, DM발송, 임가공 등이다. 앞으로 초화류 재배 및 인터넷쇼핑몰 운영, 바리스타 양성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진행해 더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정란 센터장은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며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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